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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태풍 카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낙동강유역본부 제공 |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태풍 '카눈'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지난 8일부터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이어 낙동강유역 내 댐·보·수도 시설물과 건설사업장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전 복구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이번 태풍이 막대한 강우량이 예고됨에 따라 예비 방류로 8일 오후 5시 기준 총 13억t의 홍수량을 저류할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확보했다.
또 하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영주댐·합천댐 등 다목적댐에 대한 탄력적 수문 방류 실시해 현재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안정적인 운영중에 있다.
한편, 지난 10일 태풍 '카눈' 여파로 대구 군위와 경북 칠곡 일부 지역(2천720가구)에 단수됐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병물(1.8리터) 약 2천500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관로 복구를 위해 기용한 전문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차종명 본부장은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 발생 지자체에 대한 긴급지원 및 협조체계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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