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오재일 2타점 적시타 터진 삼성, LG 6-5 제압… 2연패 탈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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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6  |  수정 2023-08-16 06:10  |  발행일 2023-08-16 제21면
류지혁·오재일 2타점 적시타 터진 삼성, LG 6-5 제압… 2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15일 대구 LG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LG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역전승했다.


5회까지 안타 3개에 그친 삼성은 0-2로 뒤진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선두타자 김동진의 안타와 김현준·김성윤의 연속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구자욱이 친 타구가 투수를 맞고 1타점 내야 안타가 됐다. 이어 강민호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오며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2-2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2로 역전했다.


8회말엔 강민호·류지혁·강한울의 볼넷 출루로 맞이한 1사 만루 찬스에서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까지 내주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현수와 오스틴 딘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와 1타점 적시2루타를 허용했다.


경기 초반 흔들린 원태인은 2회부터안정감을 찾았다. 2회와 4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며 5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날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재익이 박해민·홍창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9회초엔 오승환이 문성주·허도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점을 잃었다. 이어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처했고, 홍창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실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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