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홈런 맞은 삼성, LG에 3-6 역전패… 김성윤 시즌 2호 홈런 빛 바래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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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7  |  수정 2023-08-17 05:57  |  발행일 2023-08-17 제18면
만루 홈런 맞은 삼성, LG에 3-6 역전패… 김성윤 시즌 2호 홈런 빛 바래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16일 대구 LG전에서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역전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과 문보경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고, 박동원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실점했다.


2이닝을 던진 뷰캐넌은 목 근육통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우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상민은 1사 후 김현수·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대우와 교체됐다.


김대우는 문보경을 땅볼로 유도했지만 김민성을 볼넷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박동원에게 비거리 120m짜리 좌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8회초엔 장필준이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의 2루타와 김성윤의 번트안타 등으로 맞이한 1사 2,3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엔 선두타자 김동진의 2루타와 김현준이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성윤이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추가했다.


2-6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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