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업 '본격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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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8  |  수정 2023-08-27 16:09  |  발행일 2023-08-28 제5면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1만5천㎡ 규모, 2026년 완공

국비 240억원·시비 460억원·자부담 200억원 등 총 900억원 투입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업 본격화
대구의료원 전경.
민선 8기 현안 사업 하나로 추진 중인 '대구의료원 통합외료진료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가 2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5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해 소아·응급 등 지역 필수의료 현안 해결과 향후 신종 감염병 등 국가적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2023년 제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 받았다.

행안부는 건립 후 △병원 정상 운영을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설계공모 계획을 조속히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향후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가 건립되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의료서비스 효율성 개선, 감염병 대응 강화, 공공의료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투입의 마지막 관문인 행안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은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 외래진료실, 수술실, 외과계 중환자실 등 분산된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 구축한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6층, 전체 면적 1만5천㎡다.

예산은 국비 240억 원·시비 460억 원·의료원 자부담 200억 원 등 총 900억 원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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