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작 발표···수준 높은 작품들 다수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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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0  |  수정 2023-08-30 07:41  |  발행일 2023-08-30 제10면
11개국 584개 작품 접수 받아 뜨거운 열기 반영

10월 14일 호명 신도시 특설무대에서 개막 및 시상식 진행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작 발표···수준 높은 작품들 다수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포스터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 작품이 발표됐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출품작의 시간제한(기존 10분 미만)을 없애고 중·장편까지 응모를 받은 결과 해외 10개국을 포함해 총 584개 작품이 접수돼 엄중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대현(국민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는 시간제한이 없어 전문성과 대중성에 신경을 쓴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심사 열기가 대단했다. 그 결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수상작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양윤호(영화예술인총연합회장) 예술총감독은 "5회째를 맞은 영화제가 작품성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스마트폰영화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예천군 호명 신도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수상 후보 작품들은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글로벌 영화제로 한층 더 성장하고, 해외영화제와의 교류 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 영화제를 벤치마킹한 '제1회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11월 수도 비슈케크에서 중앙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가운데 예천군에 자문을 요청하는 등 영화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영화제가 토론토와 교류하고, 중앙아시아 영화제 개최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문화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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