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인다… 농·특산품 최대 20% 할인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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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6 13:50  |  수정 2023-09-07 07:58  |  발행일 2023-09-06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 40→60만 원, 온누리상품권 한도 최대 180만 원 확대

천년한우 최대 30% 할인, 수산물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발급, 장보기도 열어
경주시, 추석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인다… 농·특산품 최대 20% 할인
경주시가 지난해 추석을 맞아 중앙시장에서 수산물 구매자에게 온누리 상품권 교환 행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추석을 맞아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나선다.

먼저 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상향 △온누리 상품권 특별판매 △전통시장 장보기와 농축산물 환급 행사 등을 추진한다.

경주페이는 9월 한 달 간 캐시백 혜택 한도를 애초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늘렸다.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각각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는 오는 18~27일 10일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함께 한다.

성동시장·중앙시장은 21~27일 농축산물 환급 행사를 연다.

정육·과일 등 명절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성수품에 대해 구매 금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최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3만~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 가맹점 73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농·특산물은 27일까지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 20% 할인,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계림로 69)·불국점(진현로 1길 59-5)은 10% 할인한다.

할인 품목은 이사금 쌀, 한과, 버섯 등 우수 농·특산물부터 손거울, 도자기 등 공예품까지 다양하다.

경주천년한우는 18~ 28일 외동·보문·안강·용황·본점(용강)에서 구매 가격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수산물은 안강시장(점포 13개)에서 18~24일 1인당 5천 원,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추석 때 생활 물가에 민감한 주요 품목을 살피고, 서민의 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 살리기에 더욱더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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