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빅이닝 만든 삼성, 롯데 7-2 제압… 시즌 50승 올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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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6 22:24  |  수정 2023-09-07 09:26  |  발행일 2023-09-06
8회 빅이닝 만든 삼성, 롯데 7-2 제압… 시즌 50승 올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일 울산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시즌 50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 출루한 뒤 호세 피렐라가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2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김지찬과 김성윤이 안타를 쳐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8회초엔 1사 후 류지혁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재현·김지찬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현준도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 추가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볼넷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얻었고,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삼성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1회말 1사 후 이정훈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안치홍을 땅볼로 처리한 뒤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한 와이드너는 6회말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 출루시켰고, 이정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전준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2로 역전당했다.


이날 와이드너는 5.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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