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제2회 추경예산 7천506억 원 편성···예산 7천억 원대 돌파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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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  수정 2023-09-12 08:42  |  발행일 2023-09-12 제9면
"신속한 수해 복구와 자연재난 트라우마 극복"에 예산 집중
예천군, 제2회 추경예산 7천506억 원 편성···예산 7천억 원대 돌파
예천군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막대한 피해를 준 수해 복구를 위해 당초 예산 6천951억 원에서 8.0% 증가한 7천506억 원을 편성했다.

이로써 예천군 예산이 처음으로 7천억 원을 넘어섰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6천926억 원으로 524억 원, 특별회계는 580억 원으로 31억 원이 늘었다.

군은 이번 추경을 신속한 수해 복구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계획 확정 전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발굴해 집중 편성했다.

현재 예천군은 연내 국고보조금이 확정되면 속도감 있는 복구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예비비를 통해 사업 시행을 위한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양배수장 수리시설물 긴급보수 4억원 △한천 고향의강 시설물 보수 3억 원 △지방하천 퇴적토 준설 및 하상 정비 1억 5천만 원 △한천 파크골프장 보수 1억5천800만 원 △지방상수도 관로 수해복구 5억9천5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향후 각종 행정절차가 단기간에 이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예천군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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