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킥오프한 제33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서 경북대·경일대 1승씩 추가하며 선두 질주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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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  수정 2023-09-11 16:45  |  발행일 2023-09-12 제18면
9일 킥오프한 제33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서 경북대·경일대 1승씩 추가하며 선두 질주
금오공대 수비수가 경북대 리시버 김강민(7)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제33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가 지난 9일 막을 올렸다.


1989년 시작돼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구경북 추계대회에는 총 9개 대학이 출전해 10월 중순까지 풀리그로 경기를 갖는다.


1부리그에는 경북대·경일대·영남대·한동대·금오공대 등 5개 대학이, 2부리그에는 대구대·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계명대 등 4개 대학이 출전하며, 2부리그 우승팀은 내년도 1부리그에 진출하고 1부리그 최하위 팀은 2부리그로 내려온다.


개막 첫 날 경북대와 경일대가 1승씩을 거두며 선두로 나섰다.


경북대와 금오공대 간 경기에선 경북대가 35-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북대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풀백 최준영의 5야드 중앙돌파로 선제 7득점을 올렸다. 이어 코너백 장원석이 금오공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30야드를 독주하며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정현식이 세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0으로 전반을 마친 경북대는 4쿼터 리시버 김강민과 러닝백 신의건이 중앙돌파로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탰다.


경일대와 한동대 간 경기에선 경일대가 47-6으로 크게 이겼다. 경일대는 리시버 신현솔이 2개의 터치다운패스를 받아 14-0으로 앞서 나갔고, 러닝백 손민재도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한동대도 러닝백 김경석이 48야드 독주로 6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전 경일대 리시버 변지욱·김승준·신동화가 각각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한동대에 압승했다.


2부리그에선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가 각각 대구한의대와 계명대를 19-7, 27-0으로 격파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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