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이달 14일과 21일 이틀간 실시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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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2 17:17  |  수정 2023-09-12 17:17  |  발행일 2023-09-12
중3과 고2 학생의 3%만 표본 추출해 시행
노트북이 설치된 학교실험실에서 평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이달 14일과 21일 이틀간 실시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달 14일과 21일 이틀간 표집 방식으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정부가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과 추이를 분석해 교육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매년 시행하는 평가다. 한때 전수 평가로 실시돼 '일제고사'로 불렸지만, 2017년부터 중3·고2 학생의 3%만 표본으로 추출해 치른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초5·6, 중3, 고1·2 학생들이 학급별·학교별로 신청해 치르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는 별개의 시험이다.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476개교, 2만4천835명)해 실시한다.

중학교 3학년(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고등학교 2학년(국어·수학·영어) 교과 성취 수준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을 진단한다.

학생들은 노트북 등이 설치된 학교 시험실에서 평가에 응시한다. 평가 결과는 교육과정 개선과 교육정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학생 개인에게는 교과별 성취 수준이 가장 높은 4수준부터 가장 낮은 1수준까지 4개 단계로 제공된다. 교과 세부 영역별 성취율도 제공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학생 맞춤 교육 정책 수립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평가"라며 "학교 현장에서 평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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