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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26기 입학식'에서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과 손인락 CEO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한 내빈, 입학생들이 '손가락하트' 세리머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대구·경북을 이끄는 리더들이 함께 소양을 쌓는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6기 입학식이 12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25기 2학기 개강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입학생 외에도 재학생과 기수별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내빈과 영남일보 임직원 소개, 인사말, 축사, 단체 기념촬영, CEO아카데미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강한 개체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적응을 잘하는 개체가 살아 남는다"면서 "현대사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세대를 불문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아야 된다. 여러분도 CEO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원장은 "CEO아카데미에는 회원들을 뒷받침할 영남일보의 든든한 직원과 10여 년간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아카데미, 또 26기가 최고의 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한판덕 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26기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살아가면서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는데, 여러분들도 CEO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선·후배를 만나 삶의 진정한 동반자를 찾길 바라고 또 졸업 이후에는 총동창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본행사 후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의 특강이 진행됐다. 홍씨는 '홍지민과 함께 떠나는 꿈과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며 '플라이 미 투 더 문' '말하는 대로' '지금 이 순간' '라스트 나이트 오브 더 월드' '국민 여러분' '댄싱퀸' 등 다양한 노래를 곁들여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올 하반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입학·개강식에 이어 매주 화요일 △이만수 전 프로야구 감독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이민영 현대경제연구원 전문교수 △조용헌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 △김성호 영남대 의과대학 학장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유철균(이인화 작가) 경북연구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2010년 출범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26기 아카데미를 거쳐 간 졸업생과 수강생 수만 2천600여 명에 이른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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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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