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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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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에서 열린 이전 개청식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청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법무장관, 대구 법조타운 이전 관련 "지원 아끼지 않겠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일 대구 법조타운 이전에 대해 "법무부도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대구 지역 정책 현장 방문 일정으로 찾은 대구고검·지검 청사 앞에서 법조 타운 이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거쳐서 새로운 이전 부지가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조만간 설계와 착공이 진행돼서 원만하게 대구고검·지검, 법원 등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장관은 이날 문을 여는 대구교도소 신청사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와 교정시설 과밀화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교정 시설이 부족해서 교정기관의 수용 과밀화가 전국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대구는 대구교도소의 새로운 개청으로 조금이나마 과밀화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교정기관이 여러 가지 수용자들에 대한 인권 보호적인 측면을 갖추고 있어서 수용자들에 대한 교정 교화 행정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잘 구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교정시설과 지역 주민의 상생 방안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박 장관은 "실내 체육관과 운동장을 개방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역민들에게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박 장관은 또 고향이자, 과거 수 차례 근무 경험이 있는 대구경북을 찾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향이기도 하고 여러 번 근무한 인연이 있는 대구고검·지검에 장관으로 방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젊은 검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생각을 많이 들어보고 장관 취임 후 정책 목표로 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2일 오전 대구를 방문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대구 고검·지검 청사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박성재 장관 "채상병 특검, 수사결과 안보고 추진하는 건 취지 안맞아"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도 지켜보지 않고 바로 특검을 추진한다는 건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박 장관은 대구 지역 정책현장 방문 일정으로 찾은 대구고검·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사건은 경찰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와 관련한 부분을 수사하고 있고, 수사 외압 행사에 대해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특검으로 진행된 전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수처 역시 검찰 등의 수사기관에서 수사 미진 사례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마련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이 담긴 일명 '검수완박 시즌2' 추진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검찰 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수사권 조정 등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수사 기관 간의 책임의 주체가 불분명하고 수사 지연이 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서 국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검찰 개혁은 검찰의 기능이 최고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국민을 위해서 추진돼야 하며, 정치적 유불리나 집단의 이해관계 없이 오로지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 입장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근거 없는 검찰에 대한 악마화와 비방은 젊은 검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사법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앞서 장진영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젊은 검사들의 이탈 배경에는 '검찰 악마화' 프레임으로 인한 자긍심 저하가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이를 두고 "국회에서 추진될 검찰 개혁에 대한 검찰의 선제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조국혁신당이 1호 법안으로 예고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 법안은 살펴보지를 못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특검은 예외적이고 보충적으로 제한해서 행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박 장관은 이날 대구고검·지검을 찾아 업무 보고를 받고 우수직원을 격려하는 등 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2일 오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전날인 3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부착된 '실내마스크 착용 자율화' 안내문 앞으로 의료진이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5월1일부터 1단계 '관심' 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이 마스크 착용 권고로 전환된다. 이윤호기자 yo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실내마스크 착용 자율화 안내문 부착하는 대구 동산병원 관계자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전날인 3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실내마스크 착용 자율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5월 1일부터 1단계 '관심'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이 마스크 착용 권고로 하향된다. 이윤호기자 yo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한 대학병원에 세워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반박 안내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일부 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시작한 30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는 배너가 세워져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봄비에 짙어가는 녹음
봄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를 보인 29일 대구 서구 문화로 횡단보도를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30일 흐리고 구름이 많이 낀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윤호기자 yo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병원로비서 휴식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4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대구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환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집중치료실로 향하는 대구 한 대학병원 의료진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4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물품을 집중치료실로 옮기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포항 도구해안에서 합동상륙작전 실시하는 해병대 장병들
2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에서 해병대1사단이 '2024 여단급 합동상륙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시타하는 대구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24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 -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수성구 마스코트인 뚜비가 시타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불법주차에 차도 2개로 분리된 오거리…달서구서 제 역할 못하는 '정차금지지대'
불법 주차에 점령당한 대구 달서구 어린이보호구역(영남일보 4월24일자 8면 보도)의 오거리 교차로가 수년간 지속된 불법 주차로 사실상 제기능을 잃은 채 방치되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 불편과 보행자 안전 위협을 호소하고 있다.24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용산시장 인근 골목의 한 상가 앞 정차금지지대에는 차량 여러 대가 줄지어 주차돼있었다. 교차로 중앙지점 등 보행자와 차량 간의 상충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지점에 차량이 정지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설치된 정차금지지대가 아예 주차 공간으로 전락한 것이다. 지도상 오거리 교차로인 이곳은 꼬리 물기식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정체성을 잃은 채 두 개 차도로 완전히 분리된 상태다.이 교차로는 40m 이내에 사립유치원이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는데,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이곳을 주차공간으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포털사이트 로드뷰로 확인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식당 손님들과 주민들의 주차공간으로 쓰이고 있었다.달서구는 지난 2019년 교차로 용도를 되살리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이곳을 정차금지지대로 지정하고 노면 표시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불법 주차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주민 이모(43)씨는 "큰 길에서 이 교차로로 진입할 때 탄력 봉으로 중앙이 분리돼 있다가 진입 직후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도로가 갑자기 좁아져 차가 오가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특히, 아침에 아이들을 데리고 등원할 때마다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녁 시간대에는 상가를 찾는 주민들이 꼬리물기 주차에 이어 이중·삼중 주차도 일삼는다. 안 그래도 좁혀진 도로가 더 좁아져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교차로의 정차금지지대에 불법 주차가 만연한 것은 정차금지지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현 상태가 관습화했기 때문이다. 노면에 그려진 사각형 내 빗금 표시 외에는 주차금지를 의미하는 표시가 없어 정차금지지대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용산시장 인근 정차금지지대는 10년 넘게 주차장으로 전락한 탓에 운전자들 사이에선 당연히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이 지역의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예전부터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주차 금지를 표시하는 현수막이나, 벽보 등을 설치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현재는 불법 주차 차량마다 과태료 사전고지 우편을 보내 계도 조치하는 한편, 주차할 수 없도록 하는 탄력 봉도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성서용산시장 오거리 정차금지지대에 차량이 불법주차되어있다. 주차된 차량들로 차로가 줄어들어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제22회 달성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대회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달성강변야구장 옆 하천부지에서 열린 '제22회 달성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대회'에서 심바(오른쪽)와 초크가 치열한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
세계 책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행진하는 대구시민공동행동
지구의 날인 22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구시민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중구 동성로에서 해양생물 탈을 쓰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대구경북권 의대 신입생 중 '지역 학생' 인원 현재보다 2배 늘듯
내년 의대증원 규모 '대구경북 575명' 전국 1천489∼1천509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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