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무대에서 새로운 위상을 펼쳐보자”…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8기 졸업식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제28기 졸업식이 19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렸다. 영남일보 손인락 사장 겸 CEO아카데미 원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20기), 김부연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CEO아카데미 기수별 동문 등 축하객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졸업식은 졸업증서 전달, 공로·개근·특별상 시상, 영상물 시청, 기념사·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앞서 29기 성연길 다라유통 대표가 성악 공연을 통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그는 '슈타인송(Stein Song)',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을 불러 기수 간 우정을 기념했다. 이어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지만 28기 여러분을 보내야함에 기쁨과 슬픔, 아쉬움 등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실제로 28·29기는 특별히 분위기가 좋았고 오늘따라 더 감격스럽다. 좋은 분위기 끝까지 함께 이어가고, 기억하면 좋겠다"고 했다. 황현진 29일 원우회장은 송사를 통해 "아카데미 과정에서 조언을 구하면 항상 친절하고 아낌없이 조언 큰힘이 돼주셨다"며 "걸어오신 길을 더욱 열심히 따라가겠다. 가시는 길 꽃길되길 바라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기대 28기 원우회장은 답사에서 "지난 봄 설렘과 망설임 속에서 첫 강의를 들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28기를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 29기 여러분 졸업선물 잘 받았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하자"며 마음을 전했다. 김부연 영남일보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남일보CEO아카데미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료하신 28기 여러분 축하드린다. 이제 더 넓은 세상이자 무대인 총동창회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3천여명이 모여있는 총동창회 일원으로서 또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 '하나되는 영남, 가치 있는 변화, 새로운 위상의 영남'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는 1년 2학기제로 진행되며 1~28기 졸업생 3천여명에 이르는 지역 명문·명품 아카데미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9월9일 열릴 29·30기 개강식에는 팝페라 가수 박정소씨가 강연에 나선다. 이어 매주 화요일마다 열릴 강연에는 송승환 예술감독, 우상현 W병원장,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등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동현(경제)·이윤호기자 shineast@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