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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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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신명 한마당
9일 오전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 '2024 경산자인 단오제'에서 자인농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윤호기자
[포토뉴스] 막막한 환자들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전면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대구 한 대학병원 환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입모아 동요 부르는 천사들
제34회 영남일보 어린이 동화·동요 한마당이 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열렸다.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美 이민자, 미군 지휘관으로 컴백홈…박진 준장, 대구 19지원사령관 취임
대구 지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제19 지원사령부 사령관에 한국계 인사가 취임했다. 5일 대구 남구 캠프 워커 캘리 연병장에선 이임 사령관 프레데릭 크리스트 준장과 취임 사령관 박진 준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박 준장은 "대한민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때 19지원사령부와 같은 환상적인 부대의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에 돌아오게 될 줄 몰랐다"며 취임사에서도 본인이 한국계 미군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을 위해 이곳에서 미군으로 복무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취임사 막바지에는 "같이 갑시데이(갑시다)"라며 경상도 사투리로 마무리했다.신임 사령관 박 준장은 미 육군 근무 중 보스니아, 아프가니스탄 등 전투지역에 파병되어 각종 임무를 수행했고, 한국에서는 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 연합계획과장으로 복무한 경력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박 준장은 6세때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후 1994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수송대대 장교로 임관했다.한편 이날 열린 사령관 이취임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김재욱 칠곡군수, 국군 수송사령관 이정휘 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년간 19지원사령관을 지내고 이임한 프레데릭 준장은 이임사에서 "우리가 달성한 모든 것들은 우리가 모두 합심해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5일 대구 남구 캠프워커에서 열린 주한미군 19지원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박진(Jin H. Pak) 준장이 경례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강정고령보에 뜬 녹조제거선
대구지방환경청과 관계기관이 5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일원에서 실시한 '2024년 낙동강중·상류 녹조방제 합동훈련'에서 녹조제거선이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수능 리허설' 6월 모의평가, 입시계 난이도 분석 다소 엇갈리나 "변별력 있어"
의대 증원 확정 후 첫 '수능 리허설'인 6월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됐다. 이번 모평에서는 변별력 있는 까다로운 문항이 많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입시계에서는 6월 모평에 대한 난이도 평가가 다소 엇갈렸지만, "'킬러문항'은 없었으나 체감 난이도는 꽤 있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송원학원은 이번 모평에 대해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은 다소 쉽게, 영어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됐지만,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서 충분히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에 대해 송원학원은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여서 유불리 문제를 최대한 완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종로학원은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수험생에게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시험이었다"라고 총평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국어는 작년 6월 모평과 비교했을 때 매우 어렵게, 작년 수능과는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수학은 작년 6월 모평이나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 영어는 작년 6월 모평보다 매우 어렵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게 종로학원의 평가다.진학사는 이번 모평에 대해 "국어와 수학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다소 쉽게 출제됐고, 영어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국어는 EBS 수능특강과 상당수 연계돼 연계학습 및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며 "다만, 영어의 경우 출제경향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향후 9월 모평의 출제 경향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려웠던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선 다소 쉬웠던 측면이 있다"며 "실제 난이도와 함께 전년도 어려웠던 수능에 대한 잔상 효과도 일정 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주관 하에 졸업생과 재학생이 동시에 치르는 첫 시험으로, 이번 모평은 입시·학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수험생들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 방향과 과목 간의 학습량 균형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월 모평 풀이 과정에서 나타난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이후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배부받은 문제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망종(芒種)을 앞두고 황금빛으로 물든 경북 경주 밀밭
밀과 보리는 수확하고 벼를 심는다는 망종(芒種)을 하루 앞둔 4일 경북 경주시 갈곡리 한 밀밭에서 농부가 잡초를 정리하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치르는 대구 남산고 고3 수험생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남산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배부받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우체국 택배물량 보장하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원들이 3일 오전 대구 동구 경북지방우정청 앞에서 '우정사업본부 규탄, 물량보장 촉구 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현충일 앞두고 참배
현충일을 사흘 앞둔 3일 경북 영천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은 유족들이 참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제조업 생산라인·농사일 걱정도 덜어…베테랑 인력 탈바꿈
베트남 출신 숙련공의 미소공정 전반 누비며 업무처리지역 제조산업 이끄는 첨병지난달 30일 오전 10시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천일금형사 1공장. 베트남 출신 근로자 태두옹(36)씨의 손길이 분주했다. 공장 내부는 여러 기계가 가동되면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부산했지만 태두옹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가 하고 있는 작업은 기계로 잡아내지 못한 금속판의 거친 면을 골라내 다듬는 것으로 자동차 부품 사출 금형 제작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전문 기술과 고도의 집중력이 수반되는 대표적인 작업이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태두옹씨는 순조롭게 작업을 이어갔다. 능숙하게 쇠붙이를 잡아들고 금형 틀을 손질하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숙련공이다. 업체 관계자는 태두옹씨가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 하루하루 기술이 늘고 있다고 귀뜸했다.태두옹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가족들도 보고 싶고, 말도 통하지 않는 데다가 일도 제대로 못해 힘든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10년간 지역의 많은 기관과 동료들이 도와줘서 무사히 정착할 수 있었다"며 "곧 아이도 태어나는데 마음 같아선 대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미소지었다.차량용 선루프 부품 생산라인에선 또 다른 외국인 근로자 푸엉(37)씨가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 중이었다. 그도 태두옹씨와 같은 베트남 출신이다. 푸엉씨 역시 이곳에서 수년째 근무한 터라 작업에 막힘이 없었다. 장비를 다루는 자세도 사뭇 진지했다. 어느 정도 제품이 만들어지자 그는 다른 공정으로 옮기는 작업도 도맡았다. 1차 금속 제조업체인 천일금형사에는 태두옹·푸엉씨를 포함해 외국인 노동자 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수의 약 45%에 달한다. 공장 곳곳을 누비며 업무를 처리하는 이들이 바로 지역 산업을 이끄는 첨병인 셈이다.김영민 천일금형사 부사장은 "국내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있어 우리 공장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체들도 경영을 유지할 수 있다. 기업과 외국인 노동자 모두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농번기 투입 계절근로자일·급여에 만족, 안정 정착인력문제 농어촌에 큰 도움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농사를 짓는 손유락(60)씨는 요즘 일할 맛이 난다. 포항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를 소개받은 덕분이다. 평생 농사만 짓던 손씨는 인력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최근에는 '이젠 정말 농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까지 한 터였다. 다행히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구해 걱정거리를 덜었다. 베트남에서 온 응우옌 반 타오(37)·호앙응옥 디엡(여·37) 부부와 쯔엉 응옥 타오(36)씨가 듬직한 아군이 됐다. 손씨는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큰 시름을 덜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포항시는 지역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가족 또는 사촌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응우옌씨와 쯔엉씨 역시 여동생이 결혼이민자다. 응우옌씨 부부는 지난 4월 입국했고, 쯔엉씨는 올해 2년 차다. 이들은 손씨가 마련한 숙소에 함께 머물며 하루 8시간씩 농사일을 돕는다. 고될 법도 하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여느 농촌처럼 일하다 새참 시간을 갖기도 하고 하루 일과가 끝나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거나 자유로운 시간을 가진다. 지금은 혼자 장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한국에 적응했다는 호앙응옥씨는 "한국에서의 일이 베트남에 비해 어렵지 않고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아이가 보고 싶다는 것 빼고는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 많은 월급을 받고 저축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크다. 쉬는 날에는 여행도 다니며 한국 유명 관광지를 직접 보기도 한다"고 웃었다.손씨의 만족도 역시 높다. 포항시가 모집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가족이 같은 지역에 있어 적응도 쉽게 잘하고 책임감도 크다고 말한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대구 달서구 천일금형사 공장에서 베트남 출신 근로자 태두옹씨가 금형 제작 마지막 단계에서 금형틀을 손질하고 있다.선루프 부품을 제작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근로자 푸엉씨. 이윤호기자포항시 북구 죽장면 손유락씨 농가에서 계절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근로자들.
[포토뉴스] 출구 못 찾는 의정갈등
의사협회가 '제42대 시·도의사회장 긴급회의'를 열어 의료사태 대응 방안을 두고 전 회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2일 오후 대구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지구 살리고 건강 지키는 '녹색자전거'
'두 바퀴로 그린 푸른 물결, 푸른 세상'을 슬로건으로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2024 낙동 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일 구미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낙동 미로 릴레이 자전거 대행진'은 구미를 시작으로 상주(6월22일), 안동(9월7일), 고령(9월28일)에서 이어진다. 이날 구미자전거 대행진에 참석한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에서 여름용 실내복 고르는 관람객
30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0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여름용 실내복을 둘러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천하람 원내대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면담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차담을 나누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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