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유괴의 날' 다이어트 안 한 첫 작품"…500대 1의 경쟁률 뚫은 유나와 공조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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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3 15:04  |  수정 2023-09-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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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포스터.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김상호 곽자형 등이 출연하는 ENA 드라마 ‘유괴의 날’이 베일을 벗는다.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 극본 김제영)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감성 버디 스릴러다. 한국 대표 스릴러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해연 작가의 소설 ‘유괴의 날’ 원작으로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유머, 감동, 스릴, 공포, 액션, 로드무비가 모두 담겨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윤계상은 "결혼 후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됐는데 그때 이 작품을 만났다"며 "시나리오가 가진 따뜻함이 있다.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 같은 이야기라 끌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직 유도선수라는 설정에 대해 그는 "작품 전에 10kg 정도 늘어나 있었는데 전직 유도선수는 힘이 남다르게 강할 것 같아 감독님의 동의 하에 78kg까지 증량했었다"며 "마음껏 먹을 수 있었고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안한 작품이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윤계상은 11살 천재소녀 최로하(유나)와 특별한 공조를 펼치는 것에 대해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유나를 보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하게 됐고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윤계상과 아빠와 딸 같은 호흡을 보여주는 유나는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박유영 감독은 "5차까지 진행한 오디션에서 유나는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다"면서 "대부분 아역 친구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유나는 성인배우처럼 그렇지 않았다"고 발탁 배경을 전명했다.

'유괴의 날'에서 경찰 팀장 역을 맡은 곽자형은 극 중 로희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 팀장 역으로 분한다. 허술해 보이지만 실속 있는 인물로 관할에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뛰어든 열혈 에이스 상윤(박성훈 분)을 도와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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