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소방을 믿는다, 도민안전에 최선 다해달라"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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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4 17:02  |  수정 2023-09-14 17:37  |  발행일 2023-09-14
추석 화재예방 및 재난 대비 소방지휘관 회의 개최

이 지사, 집중호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따뜻한 추석 되도록 살펴라” 당부
이철우 도지사, 소방을 믿는다, 도민안전에 최선 다해달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북소방 간부들을 격려하고 수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14일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소방본부 소속 전체 소방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지휘관 회의를 주재했다. 추석 명절 화재 예방 대책과 태풍 대비 긴급 방안 등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회의에선 재난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 발령 시 소방력 추가 확보 방안과 긴급 구조 통제단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도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공무원의 도리이고 제1의 책무다. 도민은 소방을 믿는다"라며, "지난번 캐나다 산불 발생에도 우리 경북 소방관들이 파견을 나가 지원하고 온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그런 대표선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철저히 점검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즉시 응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 중 특별경계근무 실시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 안전조사 및 전통시장 합동점검 △공동주택 화재 안전관리 강화 및 화재 예방 집중 홍보 △고속도로 인명구조 및 구급이송 대책 △가을 태풍 대비 긴급대응 대책 등 당면 현안과 △2024년 경북소방본부 신규 시책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철우 지사는 지난 7월 15일 경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본 주민들에 안부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로하고 잘 살펴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추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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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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