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새마을 정신, 청년에 적용" 새마을청년 포럼 창립

  • 이준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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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9 11:31  |  수정 2023-09-20 08:50  |  발행일 2023-09-20 제24면
대구 대봉정서 제1회 새마을청년 포럼 개최
새마을운동 정신 근면, 자조, 협동으로 뭉쳐
정윤희 대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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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청년포럼 회원들. <정윤희 새마을청년포럼 대표 제공>

대학생, 지역 청년 사업가들이 청년 세대 문제 해결과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나섰다.

지난 7일 건들바위 부근 대봉정에서 제1회 새마을청년 포럼이 개최됐다. 사회로 나오자마자 취업이 잘 안돼 학자금 대출 상환 문제가 어깨를 누르고 '캠퍼스의 낭만'도 생활전선에 밀리는 게 오늘날 청년의 현실이다. 포럼은 청년 리더쉽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지역·실용·미래라는 네 개의 키워드로 진행됐다.

정윤희 포럼 대표는 1960~70년대 진행된 새마을운동에 친숙하지도 낯설지도 않은 세대다. 정 대표는 "오늘날 청년 세대가 안고 있는 고민은 개인이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새마을운동 가치인 '근면·자조·협동'을 중심으로 청년들을 모으자는 생각에서 포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도 실력 있는 청년 인재가 많이 있다.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을 좀 더 살기 좋고 일하기 편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는 "기성세대로서 오늘의 청년 문제를 참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사회적 인프라들을 지방으로 분산 유치해 청년들이 각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게 하는 게 오늘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준희 시민기자 ljoonh1125@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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