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청년인구 유입 등 돋보이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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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8 10:16  |  수정 2023-09-18 10:16  |  발행일 2023-09-18
경북 의성군, 청년인구 유입 등 돋보이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의성군 청년단체 대표들이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장을 찾아 종합대상을 수상한 김주수 의성군수(앞줄 왼쪽 넷째)와 관계자들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 청년인구 유입 등 돋보이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김주수 의성군수(오른쪽 넷찌)와 군 관계자, 지역 청년대표 등이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 청년인구 유입 등 돋보이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제1회 의성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마친 뒤, 김주수 의성군수(맨 가운데)와 청년들이 지역현안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의성군 제공>

청년 인구 유입에 초점을 맞춘 경북 의성군의 인구 증가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군은 올해 청년 정책 전담을 위한 청년정책과 신설에 이어, 창업·일자리·주거·문화·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활동력 강화를 위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지역 청년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꽃다발을 전한 뒤,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환호하는 등 함께 하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입법, 소통 등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국회사무처 소속으로 정부의 청년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며, 종합·정책·소통 등 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은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진행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제1회 의성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이 주최하고 지역 청년단체(의성군청년협의체·의성청년회의소·서의성청년회의소·의성군4-H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청년 홍보존 △청년예술가 작품전시 △가족 체험존 △각종 레크레이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공개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토크콘서트가 관심을 끌었다. 지역 청년들이 평소 청년 정책에서부터 각 단체에 궁금해 왔던 점을 의성군수와 각 기관단체장에게 진솔하게 물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디아만테(그룹사운드)와 의성챔버오케스트라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매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지속 개최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에서 활발히 재능을 펼치는 청년들을 언제나 응원하며, 의성군은 이들을 향해 언제든지 열려있다"면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 수요를 반영한 정책 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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