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 인터뷰 "생태관광 메카 조성 문화·교육·의료 개선 살고 싶은 울릉 완성"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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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0 07:43  |  수정 2023-09-20 07:40  |  발행일 2023-09-20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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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울릉공항 개항과 기반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현안 사업에 군정(郡政)을 집중하고 군정 내실화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정비·강화하고 울릉도·독도를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하는 데 전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남 군수는 "문화와 교육,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주민복지를 향상하고 새 희망이 가득한 군민이 행복한 울릉의 완성을 위해 살고 싶고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며 "열악한 지역의 의료 환경과 교육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입원실을 확보하고 전문 의사를 배치함과 동시에 118전대에도 군의관 인력의 배치를 지속해서 건의해 울릉군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의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힘쓸 방침인 남 군수는 "관내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를 명문 학교로 육성해 울릉군이 아이를 교육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남 군수는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울릉공항 개항과 관광 인프라 구축, 완전하고 안전한 일주 도로망의 기반 마련, 어항 시설 현대화와 항만 기능 확충,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정비·강화, 생태관광의 메카 조성 등에 발 벗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관광객 입도가 다소 늘어났지만, 농어업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 남 군수는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산재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뇌해 온 지난 1년의 값진 시간이 앞으로 헤쳐가야 할 많은 일의 해법이 되리라 생각된다"며 "지금 울릉군은 대변혁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 내딛는 걸음이 울릉의 미래 100년을 좌우하게 되는 만큼,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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