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직 재편, 대구 '경무관' 서장은 '수성서'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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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  수정 2023-10-08 16:52  |  발행일 2023-09-21 제6면
경찰 조직 재편, 대구 경무관 서장은 수성서로

 경찰 조직 재편에 따라 대구 수성경찰서에 경무관 서장이 보임한다. 통상 일선 경찰서장은 '총경'이 맡기 때문에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관서는 일명 '중심 경찰서'로 불린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의 조직 재편·인력 재배치 등에 따라 수성경찰서 서장 직위가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상향된다. 또 2017년부터 경무관이 서장으로 보임해 온 성서경찰서장은 총경이 맡는다. 2012년 경찰법이 개정된 이후 경무관이 서장으로 보임하는 경찰서는 전국 총 12곳이다.


 경무관 서장 보임은 인구·범죄발생·치안수요 등 요인을 충족했을 때 정한다. 특별·광역시 소재 관할 인구 40만, 총 범죄 발생 건수 1만건 이상,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내 경찰서가 2개 이상 있는 경우 등이 해당 요건이다. 그러나 치안 수요가 가장 높은 경찰서를 정할 수도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대구 10개 관서 중 한 곳도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 경찰은 치안 수요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수성서를 경무관 서장 보임 경찰서로 정했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상위 계급으로 일반직 공무원 부이사관(3급)에 해당한다.


 한편, 경찰 조직 개편에 따라 각 시·도 경찰청에 새로 신설된 형사기동대장·범죄예방과장 등 총경 인사 등은 다음달 중순 이뤄질 전망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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