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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릉도 해안 일주도로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울릉군 제공> |
경북 울릉도 해안일주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울릉군이 긴급복구에 나섰다.
2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산 33번지 부근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해 이 구간 해안 일주도로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울릉군은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한 뒤 중장비 2대를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무너진 토석량이 2만t에 가까워 임시 개통까지 3∼4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인명 피해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라면서 "빠른 복구작업으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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