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더해가는 2023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경북대·영남대 1승 추가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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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5 17:56  |  수정 2023-09-25 17:59  |  발행일 2023-09-26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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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러닝백 전재영을 한동대 수비수들이 필사적으로 저지시키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2023년도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추계 대학리그 3주차 경기에서 경북대와 영남대가 각각 1승을 추가하며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


경북대는 지난 24일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의 경기에서 쿼터백 전민우의 활약에 힘입어 40-12로 승리했다. 경북대는 전년도 챔프인 경일대를 맞아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리시버 장원석이 쿼터백 전민우에게 3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6-0으로 앞서갔다. 3분 뒤 전민우는 경일대 측면으로 65야드를 독주하면서 7점을 추가했고, 이어 러닝백 최준형이 중앙으로 20야드를 돌파하며 7점을 보탰다. 2쿼터에도 전민우는 92야드 독주를 보여주며 팀의 4번째 터치다운을 득점했다. 후반 들어 경일대는 리시버 신현솔이 15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첫 터치다운을 터트렸고, 펀트 리터너 김승준이 2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경북대는 장원석과 전민우가 각각 7점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영남대는 한동대를 상대해 28-12로 이겼다.영남대 러닝백 전재영은 1쿼터 4분 경 한동대 중앙 15야드를 돌파하며 선제 득점을 올렸고 2쿼터에도 한동대 중앙 25야드를 돌파, 두 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엔 한동대 라인을 3야드 돌파하면서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엔 영남대 리시버 조찬혁이 3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8점을 추가했다. 한동대는 경기 막판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23일 대구한의대 구장에서 열린 2부리그에서는 대구한의대대가 러닝백 하민수·김재우와 키커 김민우의 활약으로 계명대를 21-6으로 제압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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