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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KOREA SNS AWARD 2023)'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운영 중인 보이소 TV 등 뉴미디어 채널이 전국 광역지자체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12일 경북도는 '2023 대한민국 SNS 대상(KOREA SNS AWARD 2023)'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광역자치단체의 SNS 역량을 전문가와 SNS 사용자가 함께 평가해 시상한다.
앞서 경북도는 다양한 뉴미디어 어워즈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2022 대한민국 SNS 대상'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한국인터넷소통협회 '2022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 △'2022 한국 PR 대상' 공공PR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도 뉴미디어의 키워드는 '쌍방향 소통(Interactive)'이다. 공식 인스타그램의 경우 스토리 기능을 이용해 두 가지의 콘텐츠 기획 설정을 제시하고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가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정책 홍보는 재미없다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1분 이내의 쇼츠로 빠르고 재미있게 경북의 정책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시리즈로 유명 SNS 스타와 협업해 조회수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복 홍보 콘텐츠는 업로드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조회수 130만 회, 경북 관광 홍보 콘텐츠는 72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튜브 보이소TV에서 선보인 2030 자살 예방, 외국인 인식 개선, ESG 실천 등 공익시리즈를 드라마, 인터뷰, 쇼츠, 광고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해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임대성 도 대변인은 "경북도는 콘텐츠가 넘쳐나는 미디어 시대에 공익의 가치를 지키며 가짜뉴스 근절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