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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필(51·사진) 경남 창원지검 형사1부장이 최근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에 취임했다.
경기도 안성 출신인 임 지청장은 서울 신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광주지검 부부장,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 1부장, 춘천지검 형사 2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 2부장, 창원지검 형사 1부장 등을 역임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지난 2021년 발생한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등 미성년자 성매매와 보이스피싱 범죄 등 많은 사건을 해결해 온 '형사통'으로 꼽힌다.
또 임 지청장은 서울북부지검 근무 당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마약 은닉장소를 촬영한 사진을 복구하고 대금 수수내용까지 찾아내는 등 약 7천500회 분량의 필로폰을 수입·소지한 피의자를 구속 기소해 대검찰청의 과학수사 우수사례자로 선정된 바 있다.
임 지청장은 "경북경찰청의 안동 이전 이후 담당 사건이 늘어난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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