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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외경.<영남일보 DB> |
경북지역 112신고 접수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112 신고 건수는 79만1천876건으로 지난해 동기(65만9천513건) 대비 20.1%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2천900건이 접수됐다.
올해 3분기 신고 건수는 총 26만5천6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특히,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휴가철·추석 명절 교통량 증가로 민원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 관련 신고 중에선, 피싱 사기가 5.1%(3천146→3천306), 절도 1.4%(2천705→2천744), 교제폭력 4.7%(599→627), 마약류가 170%(41→111) 증가했다.
교통 분야에선 교통사고 11%(2만1천834→2만4천231), 교통불편 32%(4천501→5천942), 음주운전 9.5%(4천378→4천796), 교통위반이 33.2%(1천619→2천156)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질서유지 분야에선 주취자 6%(6천632→7천29), 보호조치 7.8%(3천369→3천363), 청소년비행이 3%(968→997) 증가했다. 이 밖에 재해·재난 신고는 지난해 203건에서 올해 3분기 1천214건으로 6배 늘었고, 비출동 신고인 상담 신고 역시 11.2%(10만8천262→12만337) 증가했다.
아울러 최다 신고 요일은 토요일(16.4%)이며, 최다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10.9%)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