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교수 창업기업 우리나라 무인폭격기 개발 참여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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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9  |  수정 2023-11-03 15:36  |  발행일 2023-10-19 제3면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함명래 교수 창업 유에이엠테크 대한항공 주관 'KUS-VX' 무인폭격기 개발 참여
경운대 교수 창업기업 우리나라 무인폭격기 개발 참여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의 대한항공 전시관에서 비행 영상과 함께 공개된 첨단무인폭격기 'KUS-VX'<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 교수 창업기업이 우리나라 무인폭격기 개발에 참여한다.

경운대학교는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KUS-VX' 무인폭격기 개발에 경운대 교수창업 기업인 유에이엠테크(대표 함명래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운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 중인 'KUS-VX' 무인 폭격기는 총중량 700㎏에 헬파이어 등 지대지 미사일 2기를 탑재하고, 고도 5㎞에서 순항속도 270㎞/h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첨단 무인 폭격기다.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 공항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의 대한항공 전시관에서 비행 영상과 함께 공개된 'KUS-VX' 폭격기는 첨단 수직이착륙 비행기술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드론 분야 첨단과학기술 연구에 앞장서 온 경운대는 지난해 12월 제2작전사령부와 드론 기술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상반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 공동개최로 긴밀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8월에는 제2작전사령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합동 후방지역 대드론 통합 방호훈련'에 직접 제작한 대항군 드론 운영으로 실전과 동일한 상황의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사 목적 드론 및 운영 시스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경운대는 항공특화 종합대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기 성능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항공 시스템계열의 무인 항공기 전공, UAM 운항 통제 전공 등을 중심으로 첨단 무인기와 미래 AAM에 대한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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