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연이틀 울릉도 현장 점검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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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1 11:21  |  수정 2023-10-21 11:21  |  발행일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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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헬기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김병욱 의원(사진 왼쪽 두 번째)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 왼쪽 세 번째)이 울릉도 안전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김병욱 국회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지난 19일 경북 울릉도를 찾아 1박 2일간 울릉도에 머물며 안전사고 현장을 비롯해 울릉도 곳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울릉도 방문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하지만 울릉도의 태풍 등 기상 문제로 몇 차례 무산되었다가 이번에 울릉도 방문이 성사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단독 일정으로 울릉도를 찾은 것은 정종섭 장관 이후 8년 만이다.

김 의원은 이상민 장관의 울릉도 방문을 계기로, 안전 및 대피 시설,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울릉도의 종합 발전계획 수립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욱 의원은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울릉도를 비롯한 국토 외곽 섬의 정주 여건 개선 국회 공청회를 내달 7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과 이상민 장관은 울릉도에 머무는 이틀 동안 거북바위 낙석 사고 현장과 현포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2026년 완공을 앞둔 울릉공항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 울릉경비대와 동해해양경찰청 울릉파출소를 방문해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2026년 완공을 앞둔 울릉소방서 신설 현장도 방문했다.

김병욱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행안부 공무원들이 울릉도 구석구석을 찾아가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눈으로 확인했다"라며 "정부가 울릉도를 특별히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울릉군민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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