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어떤 지자체도 가보지 못한 영광의 길을 걸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북은 지난 14~20일 열린 '2023 충남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비롯, 은메달 15개와 동메달 18개를 수확하며 정상에 올랐다.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 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이 대회 취지인 만큼, '기술'이 사실상 유일한 희망인 나라에서 이 대회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7개 분과(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50개 직종에서 2천명 안팎의 기능인들이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입상자들에게는 직종 및 연령에 따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기회가 부여되기도 하고 직종에 따라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등 특전이 뒤따른다. 지자체 대항의 성격이 짙어 참가선수들의 경쟁심이나 책임감 또한 남다르다. 클라우드컴퓨팅에 출전, 금메달을 따낸 박민혁(경북소프트웨어고) 선수는 대통령상의 영예를 누리며 '경북 4연패'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이번 대회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인수한 경북은 전인미답의 대회 5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의 눈부신 성과는 경북 기술발전의 토양을 확보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산업현장에서 이를 연계, 또 다른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이 행정은 물론, 기업에도 요구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기술이 곧 미래라는 신념 아래 기능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겠다"고 다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7개 분과(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50개 직종에서 2천명 안팎의 기능인들이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입상자들에게는 직종 및 연령에 따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기회가 부여되기도 하고 직종에 따라 국가기술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등 특전이 뒤따른다. 지자체 대항의 성격이 짙어 참가선수들의 경쟁심이나 책임감 또한 남다르다. 클라우드컴퓨팅에 출전, 금메달을 따낸 박민혁(경북소프트웨어고) 선수는 대통령상의 영예를 누리며 '경북 4연패'의 정점을 찍기도 했다.
이번 대회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인수한 경북은 전인미답의 대회 5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의 눈부신 성과는 경북 기술발전의 토양을 확보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산업현장에서 이를 연계, 또 다른 꽃을 피우기 위한 노력이 행정은 물론, 기업에도 요구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기술이 곧 미래라는 신념 아래 기능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겠다"고 다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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