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2027년 개관 예정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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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9 15:04  |  수정 2023-10-30 09:21  |  발행일 2023-10-29
도서관·생활 문화시설·경주의 자연이 융합한 '카페형 도서관황성공원 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사업비 787억 원 들여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2027년 개관 예정
2027년 1월 개관 예정인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서면심사,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자세히 살핀 결과,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을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경주시립복합문화도서관은 총사업비 787억 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1만 2천361㎡ 부지에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내부에는 일반·어린이 자료실, 개방형 서고, 경주 기록실, 교육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도서관 건립 사업의 첫 관문을 넘어선 만큼 행정안전부 지방 재정 투자 심사와 건축·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도서관 2026년 하반기에 완공해 2027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 속의 도서관이자 시민의 힐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을 계획이다.

도서관·생활 문화시설·경주의 자연이 융합한 '카페형 도서관'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향토자료 전시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신라 역사 문화 도서와 지역의 인물, 역사, 자연 등 '경주학' 도서관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숙원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경주시를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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