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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구미시청 앞 송정 복개천에서 열린 제2회 구미 푸드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김민성 구미시의원 제공> |
구미시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 축제인 제2회 구미 푸드페스티벌이 지난달 28일 구미시청 앞 송정 복개천에서 열렸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테마밥상이 선보였고 한식 대가 요리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갖춘 70여개의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먹거리 부스는 구미시에서 인기 있는 음식점들의 신청을 받아 선별 후 참여하도록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을 날씨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로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활기가 넘쳤다.
대구에서 친구와 방문했다는 이정화(50) 씨는 "치킨부터 옛날떡볶이, 곱창볶음까지 다양한 음식이 가득해서 보는 재미까지 있다"며 "종류가 너무 많아 뭘 먹을지 고민"이라고 웃었다.
구미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구미 한식 대가들의 음식과 함께 구미대학 학생들이 준비한 커피와 차, 수제 맥주도 맛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개막식에는 '비빔밥 퍼포먼스와 함께 시식 행사'가 있었고, 히든싱어 우승자 나건필 씨를 비롯한 초청가수들과 댄스팀도 참여했다. 또 어린 아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키즈존, 과학키트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김민성 구미시의원은 "이번 행사에 작년 보다 두 배가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다. 구미 푸드페스티벌이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19일에는 구미역 앞에서 제2회 구미 라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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