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지역 미술인 공모 선정 전시회…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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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4  |  수정 2023-11-02 15:39  |  발행일 2023-11-24 제18면
경주 미술인 공모, 지역 작가 전시 지원으로 문화예술 활성화

내년 2월 25일까지, 작가 4명의 작품 1~2부로 나눠 60여 점 전시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 미술인 공모 선정 전시회…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경주 미술인 공모 선정' 전시회 포스터. 솔거미술관 제공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 미술인 공모 선정 전시회…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최용석 작 '2023 氣+器 백자 철화호. 솔거미술관 제공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 미술인 공모 선정 전시회…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정수연 작 '청의 흐름 1(116.8×72.7㎝)' 아크릴 마카 잉크펜. 솔거미술관 제공

경북 경주 솔거미술관이 지역 출신 미술 작가의 전시 지원으로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전시회를 연다.

경주 솔거미술관은 '경주 미술인 공모 선정' 전시회를 1·2부로 나눠 4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개최한다.

기획 1~2전시실에서 여는 전시회는 공모를 통해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원하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

솔거미술관과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공모를 통해 최용석, 정수연, 오승민, 송해용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 선정 작가 중 최용석, 정수연 작가의 작품은 1부 전시로 선보이고, 오승민, 송해용 작가의 작품은 2부에 전시한다.

1부 전시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최용석·정수연 작가의 작품 38점을 전시한다.
철화문 항아리 28점을 선보이는 최용석 작가는 "전시를 통해 도자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시킨 종합 예술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최용석 작가는 <사>경북최고장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개인전 19회 등 초대전, 해외교류전, 협회전 등 500회의 전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 부문 운영·심사위원, 신라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경북도미술대전 심사·운영위원 등 각종 미술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면의 흐름'이란 주제로 회화작품을 선보이는 정수연 작가는 "나의 모든 작품은 내면에 집중해 흐름을 느끼며 현실로 표현했다"며 "때론 잔잔히 흐르기도 하고 격렬하게 표현되며 곡선과 직선이 서로 혼용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정수연 작가는 10여 회의 단체전, 국제살롱전, 공모전 등의 전시를 했다.
한국신미술협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우수상(2019), 삼성현 공모전 특선(2018), 한국회화대전 특선(2016) 등을 수상했다.

1부 전시가 막을 내리면 2부 전시로 '오승민, 송해용' 작가의 작품을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선보인다.

김성조 사장은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적극적인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미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미술을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기획전시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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