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12신고 대응력이 가장 빠른 곳은 '대구경찰청'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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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2 16:16  |  수정 2023-11-03 07:35  |  발행일 2023-11-03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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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중 112 현장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선발됐다. 대구경찰청은 '제66주년 112의 날'을 맞아 각 시·도 경찰청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은 청사 1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현장대응 우수 시·도 경찰청 및 직원 시상, 올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시상 등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치안성과 △112신고접수 후 지령까지의 소요시간 △허위신고 처벌지수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대구청은 총 76만8천995건의 112신고를 접수·처리했다. 9월까지 112 신고 ·접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65만6천494건)에 비해 11만2천501건(17.1%) 늘었다. 허위신고 처벌 건수도 같은 기간 273건으로 지난해(212건) 대비 61건 늘었다. 경찰은 코로나19 엔데믹 등의 영향으로 신고 접수 건수가 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말 기준 대구경찰의 112 신고 후 접수 처리 시간은 9초로 전국 평균(12초) 보다 3초 낮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대구경찰은 이상동기 범죄와 같은 강력범죄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허위·악성 민원신고로 인해 긴급 출동에 차질이 빚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바른 112신고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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