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국문화원,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서 '한중힐링 콘서트' 공연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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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7 23:44  |  수정 2023-11-07 23:44  |  발행일 2023-11-09 제21면
경북도,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주한중국문화원, 대구 중국문화원 후원
한-중 정상급 출연, 한국과 중국 문화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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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국문화원은 오는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3 한중 힐링컨서트'를 개최한다. 한중콘서트 자료사진. <경북 중국문화원 제공>

경북 중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경북도·주부산중국총영사관·주한중국문화원·대구 중국문화원 후원으로 오는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3 한·중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중국문화원이 경북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허난성의 시낭송협회, 허난성대외인민우호협회 등과 MOU를 체결하고 대구와 하남성에서 한·중 교류행사를 한차례 가졌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교류행사를 가지지 못하다가 팬데믹이 해제돼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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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국문화원은 오는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3 한중 힐링컨서트'를 개최한다. 한중콘서트 자료사진. <경북 중국문화원 제공>

이번 공연에는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변검을 사사받고 안동에서 개최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구본진 변검술사와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경미 교수, 영남이공대 모델테니너과 시니어 학생들(한·중전통의상쇼), 중국 산동성인재자원예술가로 지정된 중국 전통악기 궈징 연주자인 장신레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Spazio Musica' 국제성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사랑의 묘약, 팔리아치 등 각종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바리톤 최득규와 '사랑의 묘약' '라트라비타' '피가로의 결혼'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소프라노 소은경, 테너 현동헌이 멋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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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국문화원은 오는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3 한중 힐링컨서트'를 개최한다. 한중콘서트 자료사진. <경북 중국문화원 제공>

최근 지역을 대표하는 대중가수로 각광받고 있는 트롯 가수 이세벽과 골드맨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안창민의 팝핀마임, 중국을 대표하는 시낭송가와 한국을 대표하는 시낭송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연출을 맡은 김미숙 경북 중국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평소 문화예술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경북도민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고 이번 행사에 함께한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인들에게는 경쟁이 아닌 더불어 함께 호흡하고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 우정을 나누고 나아가 함께 손잡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마음에 한·중우호의 마음을 심고자 하였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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