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투자 파급효과가 큰 18개 사업'을 패스트 트랙(Fast track)에 올렸다. 여기에 대구경북 4대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신공항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 △영천 경마공원 건설 △대구 연구개발특구 사업 등이 일종의 지름길에 들어섰다. 변화의 속도가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에 걸맞은 적절한 조치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까지 TK신공항 건설의 행정 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공언대로라면 신공항은 2030년 비상한다. 활주로·계류장·터미널·접근도로 등의 예타 조사가 면제되고, 연계 간선망은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된다. 기왕에 속도를 낸 터라 욕심이 난다. '차질 없는 추진'에 만족하기보다 전(全) 단계 절차를 최대한 당겨 '2029년 개항'은 어떤가. 경쟁이 불가피한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이 찜찜하다. 공기 단축은 신공항 건설은 물론 후적지 개발에도 긍정적 요인이다.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도 패스트 트랙에 올랐다. 2차전지에 특화된 도시 포항에는 수많은 기업이 투자를 희망하나 '땅'이 없다. 이번 조치로 입주가 제한돼온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차전지 업종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영천 경마공원에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를 부여해 마사회 투자를 정상화시킨 것이나, '경미한 계획 변경' 승인 권한을 대구시로 위임해 대구연구개발특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유도한 것도 시의적절했다.
4대 프로젝트의 패스트 트랙 승선은 대구경북 발전을 견인할 청신호이다. 모두 TK 핵심 전략 사업이다. 원자재 가격이 하루가 달리 오르고 산업 전환의 빠르기가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대구경북 모두가 패스트 트랙의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
정부는 2026년 상반기까지 TK신공항 건설의 행정 절차를 완료키로 했다. 공언대로라면 신공항은 2030년 비상한다. 활주로·계류장·터미널·접근도로 등의 예타 조사가 면제되고, 연계 간선망은 국가 상위계획에 반영된다. 기왕에 속도를 낸 터라 욕심이 난다. '차질 없는 추진'에 만족하기보다 전(全) 단계 절차를 최대한 당겨 '2029년 개항'은 어떤가. 경쟁이 불가피한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이 찜찜하다. 공기 단축은 신공항 건설은 물론 후적지 개발에도 긍정적 요인이다.
포항 2차전지 특화단지도 패스트 트랙에 올랐다. 2차전지에 특화된 도시 포항에는 수많은 기업이 투자를 희망하나 '땅'이 없다. 이번 조치로 입주가 제한돼온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차전지 업종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영천 경마공원에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를 부여해 마사회 투자를 정상화시킨 것이나, '경미한 계획 변경' 승인 권한을 대구시로 위임해 대구연구개발특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유도한 것도 시의적절했다.
4대 프로젝트의 패스트 트랙 승선은 대구경북 발전을 견인할 청신호이다. 모두 TK 핵심 전략 사업이다. 원자재 가격이 하루가 달리 오르고 산업 전환의 빠르기가 공동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대구경북 모두가 패스트 트랙의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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