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탁재훈에 "착한 여자애들만 불러가지고 농락…꼴 보기 싫더라" 일침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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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0 14:21  |  수정 2023-11-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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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영상 캡처
이효리가 탁재훈에게 독설을 날리며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센 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효리는 대화 중 탁재훈을 빤히 쳐다보며 "근데 아직 여전하시다. 태도라든지, 저랑 같이 MC할 때 설렁설렁하고"라며 지적했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제 상관이냐"라며 당황했고 신규진은 "보니까 조사받으러 온 게 아니고 기강을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효리는 "인터넷으로 이렇게 보니까 말 잘 못할 것 같은 착한 여자애들만 불러가지고 요리 굴렸다 저리 굴렸다 농락을 하더라 두 분이 아주. 꼴 보기 싫더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탁재훈이 당황한 듯 눈을 마주치지 않자, 이효리는 "그런데 왜 눈을 안 쳐다고보고 말씀하시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너무 오랜만에 봐서"라며 한 발 물러났다. 이를 관전하던 신규진은 "낯가리는 거냐"며 포복절도했다.

이효리는 "착한애들 나오면 눈 똑바로 쳐다보고 농락하면서 내 눈은 쳐다보지도 못한다"며 공격을 이어갔다. 탁재훈은 "자꾸 그런 식으로 오해하시는데. 신곡 나왔냐"라며 말을 돌렸다.

이효리는 "그렇다. 그런데 신곡 때문에 나온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돈 떨어졌나. 천하의 이효리가 신곡이 나왔다고 홍보를 한다"며 역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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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영상 캡처

또 탁재훈이 이효리의 상업 광고 CF 번복으로 공격하려 했지만 이효리는 "생각은 바뀐다. 결혼하고 싶었지만 또 이혼하고 싶었지 않나. 같이 살고 싶었지만 떨어져 살고 싶었지 않나"라고 탁재훈을 저격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효리 씨 좀 쉬었다가 합시다"라며 쩔쩔맸다.

이효리가 지적을 이어가자 탁재훈은 "조사받는데 들떠서 흥분한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당황했고 이에 이효리는 "조사받는 느낌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신규진이 "진짜 조사받는 줄 알고 옷도 격식 갖춰서 약간"이라고 하자 이효리는 "네 맞다. 담배도 하나 주시죠"라며 다리를 꼬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은 "샤론 스톤도 아니고 왜 이러냐. 그럴거면 치마로 갈아입어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런 농락 저한텐 안 먹힌다. (탁재훈 씨는) 그럼 바지 벗고 하셔라. 제가 치마 입고 오겠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특히 초조한 듯 자꾸 입술에 침을 바르는 탁재훈의 모습을 목격한 이효리는 "왜 입술을 적시냐"고 물었고, 이에 탁재훈은 "아 이따가 키스 약속이 있어서 촉촉하게 만들려고 그런 것. 내 개인사인데 왜 그러냐"고 너스레를 떨어 이효리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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