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카운터테너와 함께하는 '가을 이야기'…장애인복지관 아동과 희망 나눔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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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2 16:40  |  수정 2023-11-13 09:34  |  발행일 2023-11-12
15일 경주 솔거미술관 박대성 전시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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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7월 경북 경주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의 작품 앞에서 열린 비대면 음악회 모습.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 솔거미술관이 한국수력원자력,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경북 경주시 장애인 복지관 아동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의 온기를 전달한다.

지역 사회 복지시설과 카운터테너와 함께하는 '솔거미술관 가을 이야기'는 오는 15일 정오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카운터테너는 남성이지만 여성처럼 높은 음역을 내는 성악가이다.

장애인복지관 아동을 위해 경주 솔거미술관이 주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며 한수원이 후원하는 사회공헌 실천 활동이다.

'가을 이야기'는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과 나들이, 솔거미술관 전시 관람, 미술관 음악회 등이 함께 열린다.

특히 미술관 음악회는 솔거미술관 박대성 5관에 전시된 '코리아 판타지' 작품 앞에서 진행된다.

김효순 씨의 피아노 연주에 카운터테너 채원 씨가 '그리운 금강산', '엄마야 누나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재능기부에 나선 카운터테너 채원 씨는 현재 한수원 본사 재생에너지처에 근무하며 본사 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는 한국 카운터테너 1세대로 한국 카운터테너 앙상블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가을 이야기'는 솔거미술관의 전시 작품과 아름다운 힐링 보이스 카운터테너와의 감성 교감을 통해 지역 장애인복지관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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