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 교통 편의 제공에 만전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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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16:14  |  수정 2023-11-14 08:42  |  발행일 2023-11-13
대구시청

대구시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인 오는 16일 수험생을 위해 교통종합상황실 운영 등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지역 51개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민원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한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지역 51개 각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2만4천347명이 응시한다. 대구시는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시험장 별로 각 구·군과 함께 교통질서반, 주·정차점검반 등을 편성한다. 경찰도 별도로 순찰차·싸이카 등을 통해 수험생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으로는 차량 진·출입 자체, 불법 주·정차량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 정체 해소 등을 위해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기로 했다.

대구교통공사도 수능시험 당일 등교 시간대에 맞춰 도시철도 1~3호선 열차운행을 호선별로 각 4회씩 총 12회 증편한다. 열차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또 비상상황을 대비해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10명을 배치하고, 차량기지에는 6대의 비상대기 열차도 준비해 두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 소음 관리 등에도 나선다. 대구시는 수능 당일 합동점검반을 꾸려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발생 행위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10~35분)에는 소음 발생원을 집중 단속한다. 시험장 100m 이내 지역에서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엔 과태료 처분(10만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전에 시험장 인근 소음 발생원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대형 공사장에 대해선 수능 당일 공사 중지를 안내했다. 또 야외 행사장, 상인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확성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계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정온환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통 협조, 소음발생 자제 등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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