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수능 시험 지원 경력 1천397명 투입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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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16:37  |  수정 2023-11-13 16:37  |  발행일 2023-11-13
문답지 이송 및 시험장 주변 특별교통관리
경북경찰, 수능 시험 지원 경력 1천397명 투입
수험생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수험장으로 향하고 있다.<영남일보 DB>

경북경찰청은 이달 16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23년 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력 1천397명을 집중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세종시 인쇄본부에서의 문답지 이송에서부터 시험장을 거쳐 답안지를 이송해 채점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모두 경찰력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경우 올해까지 경찰 관할 변경이 유예된 만큼, 대구교육청과 수능시험 안전관리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시험 당일에는 주변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시험장 입실 2시간 전부터 도내 74개 시험장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869명, 순찰차 134대, 싸이카 30대를 투입해 질서를 유지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순찰차 등을 통해 주변 소음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시험장 주변 2km 반경 주요 교차로와 상습정체 구간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교통혼잡과 사고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원활한 수험생 이동을 돕는다.

외국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1시 35분사이에는 긴급차량 사이렌과 대형화물차량 등의 원거리 우회를 유도해 소음을 예방한다. 아울러 시험이 종료되면 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해 수험생 등이 다수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선도·보호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수능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고, 시험 이후부터 이어지는 겨울방학 기간까지 청소년 선도·보호활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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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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