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이준석 연대, 국민의힘 '필승카드'"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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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1 13:21  |  수정 2023-11-21 13:21  |  발행일 2023-11-21
하태경 한동훈-이준석 연대, 국민의힘 필승카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하태경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가 국민의힘의 필승카드라고 말했다.

21일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하 의원은 하 의원은 "한동훈-이준석 연대 이게 우리 당의 필승카드"라며 "시너지만 잘 이룬다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2030대 남성의 지지를 받고, 한 장관은 2030 여성과 기존 전통적인 보수한테 지지가 있다"며 "연대가 성사되면 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이 윤 대통령한테 과감하게 개혁적이고 쓴소리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할 수 있다고 본다. 대통령 하고 가까울수록, 대통령 마음을 읽을수록 쓴소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20일 열린 하 의원의 출판기념식에서 "당에 개혁적 방향으로 메시지를 보태주면 동지가 되는 날도 올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놓고 '이 전 대표가 유독 한동훈 장관은 호평한다'는 사회자 질문에 "(이 전 대표가) 프로 정치인이기 때문에 냉정한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 의원은 친(親)유승민-이준석계 인사로 분류되며 2016년 바른미래당 창당에 앞장섰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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