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대구·경북 눈 또는 비…30일 출근길 빙판 조심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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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9 09:15  |  수정 2023-11-29 09:37  |  발행일 2023-11-29
오늘 밤 대구·경북 눈 또는 비…30일 출근길 빙판 조심
지난 28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에서 한 상인이 쌀쌀해진 날씨에 난로 앞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다. 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오늘 밤 대구·경북 눈 또는 비…30일 출근길 빙판 조심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오늘 밤 대구와 경북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추위는 지속되겠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8~24시 경북서부내륙과 울릉도·독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강수량은 1㎜ 미만이겠다. 대구를 포함한 그 밖의 경북내륙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1㎝ 미만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오는 30일 오전 출근길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일부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국 북부지방에 저기압이 자리하면서 우리나라에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4~9℃가 되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9~2℃, 낮 최고기온은 0~6℃가 되겠다. 다음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8~2℃, 낮 최고기온은 2~7℃로 예상된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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