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 머물러있던 대구 달성군 하빈면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뎌 존재감이 미미했던 하빈이 대구교도소 이전을 시작으로 개발 호재가 줄지어 대기하면서 일약 대구 서북권의 중심지로 급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어서 기대치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다. 하빈의 활성화가 실현되면 달성에는 기존 화원에다, 현풍·다사·유가 등을 이을 또 하나의 경쟁력 있는 거점이 탄생하게 된다.
1971년 달성 화원 천내리에서 개소한 대구교도소는 지난 28일 수감자 2천여 명의 이송을 완료하고 '하빈시대'를 열었다. 신축 교정시설과 함께 건립된 다목적 체육관과 운동장 등은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화합을 위해 일부 개방됐다. 교도소가 이전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하빈 하이패스IC 설치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칠곡IC와 서대구IC 중간지점쯤으로 예정된 하빈 하이패스IC가 신설될 경우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란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하빈지역의 가시적 사업으로는 교도소 인근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 이전 후적지 개발과 매곡 119안전센터 이전이 꼽힌다. 나란히 2026년 개교와 완공을 목표로 각각 추진 중이다. 도약의 날개를 달아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대구 북구에서 대평리 일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면적 15만6천㎡에 4천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31년까지 완공한다는 게 대구시의 계획이다.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인프라가 확충되면 하빈이 어떤 모습과 에너지로 달성과 대구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1971년 달성 화원 천내리에서 개소한 대구교도소는 지난 28일 수감자 2천여 명의 이송을 완료하고 '하빈시대'를 열었다. 신축 교정시설과 함께 건립된 다목적 체육관과 운동장 등은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화합을 위해 일부 개방됐다. 교도소가 이전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하빈 하이패스IC 설치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칠곡IC와 서대구IC 중간지점쯤으로 예정된 하빈 하이패스IC가 신설될 경우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란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하빈지역의 가시적 사업으로는 교도소 인근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 이전 후적지 개발과 매곡 119안전센터 이전이 꼽힌다. 나란히 2026년 개교와 완공을 목표로 각각 추진 중이다. 도약의 날개를 달아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대구 북구에서 대평리 일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면적 15만6천㎡에 4천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31년까지 완공한다는 게 대구시의 계획이다.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인프라가 확충되면 하빈이 어떤 모습과 에너지로 달성과 대구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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