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인재 육성"…민주평통 봉화군협의회, 청소년 통일 감성 해외캠프 열어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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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9 15:41  |  수정 2023-12-04 08:37  |  발행일 2023-12-04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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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청소년 통일 감성 해외캠프'에 참가한 봉화 지역 학생들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회장 김해동)는 지난 7월에 열린 '봉화군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 수상자 20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몽골에서 청소년의 통일 감성을 키우기 위한 해외 캠프를 열었다.

'통일의 눈으로 몽골을 바라보다'라는 부제로 실시된 이번 해외캠프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역사적 상처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아픔의 역사를 찾아 몽골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주몽골 북한대사관, 칭기즈칸박물관, 자이승전승탑을 비롯한 북한 보육원과 북한 노동자들의 흔적이 있는 울란바토르를 방문을 시작으로 몽골종단 열차와 러시아 국경 마을, 탈북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사막 허여니엘스, 유한킴벌리 숲 등이 있는 수흐바타르와 거침없이 펼쳐지는 평야가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 등을 방문해 통일 감성을 느꼈다.

김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남북 분단 현실을 파악하고,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남북의 성향을 존중하며 이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 실천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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