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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산요양병원과 제일효요양병원, 베트남 하노이 뉴호라이즌 완화치료 병원은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간병사 부족 해소에 협력 하기로 했다.<효산요양병원·제일효요양병원 제공> |
대구 효산요양병원과 제일효요양병원, 베트남 하노이 뉴호라이즌 완화치료 병원이 간병사 부족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이들 병원은 최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베트남 하노이 즈엉 뉴호라이즌 완화치료 병원장, 롱 홍옥병원 대표, 유시원 효산병원장, 이운용 제일효요양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인해 이들 병원은 앞으로 각국 요양병원 노령환자, 완화 치료, 암 환자 치료 등 관련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다가올 고령화 사회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간병사 교육 및 실습도 진행한다.
수성구 범어동에서 26년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효산병원은 노인요양환자 치료, 암 병동,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고, 제일효요양병원은 약 300병상 규모의 노인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서구 평리동 위치해 있는 가장 큰 요양병원이다.
베트남 뉴호라이즌 완화치료 병원은 3개의 시설 요양병원, 요양원, 너싱홈케어를 하노이 중심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즈엉 병원장(대표 겸임)은 미국·일본에서 의사 연수를 수료한 뒤 베트남에서 의료 및 간병 인력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유시원 효산병원장과 이운용 제일효요양병원장은 "현실적으로 외국인 간병사 비자·임금 문제 등 해결·결정해야 될 것이 많다"며 "여러 여건상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직접 발로 뛰며 외국병원과 협력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효산병원장은 대한요양병원협회 이사, 이 제일효요양병원장은 대한요양병원협회 대구지역협회장을 맡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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