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항공물류 시스템 정착 '주춧돌' 제1회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 개막

  • 오주석
  • |
  • 입력 2023-12-07  |  수정 2023-12-06 18:14  |  발행일 2023-12-07 제2면
영남대 천마아트홀에서 11~12일 개최...알리바바, 라자다, 아마존 등 총출동
대구경북 항공물류 시스템 정착 주춧돌 제1회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 개막
제1회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다.<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항공 물류 산업의 발전 전략과 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이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오는 11일과 12일 열린다. 알리바바·라자다·아마존 등 세계적인 이커머스 업체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포럼은 대구 경북 기업인의 국제 물류 확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구경북공항이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위상 정립 및 국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차오윈춘 중국민항대학 교수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과 항공물류산업 △대구경북신공항 발전과 도전과제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시설 투자 △항공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계 방안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내외에서 초청된 29명의 명사가 물류산업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첫날 강연에는 홍성용 알리바바 CK 대표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전략과 대구경북공항 성공의 조건을 발표하고 김경민 라자다 과장은 라자다 플랫폼과 동남아 이커머스 진출 과제에 대해 설명한다. 인천연구원 강동준 박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시 공항경제권 발전전략을 상세히 다룬다.


물류시설 투자 및 연계 방안을 주로 다루는 둘째 날에는 전창록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공항 연계 투자유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오세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은 농산물 수출 지원사업을 통한 물류 발전 전략을 소개한다. 조범철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륙 운송 분야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다룬다.


포럼을 찾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알라바바 등에 입점할 기회도 알선한다. 알리바바닷컴, CK브릿지, 심플로지스, 와디즈커머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들로 구성된 기업홍보부스에서는 기업 소개와 플랫폼 안내 등이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경제권의 청사진을 비롯한 항공 물류 산업의 미래비전이 이번 포럼에서 소개될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물류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대구경북공항 항공물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