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대구 앞산서 해넘이 축제·해맞이 케이블카 특별운영 예정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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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1  |  수정 2023-12-10 16:05  |  발행일 2023-12-11 제8면
31일, 앞산해넘이전망대서 남구청 주관 '해넘이축제' 열려

1월 1일, 앞산 케이블카 오전 4시 40분부터 특별 운행
신년맞이 대구 앞산서 해넘이 축제·해맞이 케이블카 특별운영 예정
대구 남구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일몰 전경. 남구청 제공

'새해'를 맞아 대구 남구 앞산에 해넘이·해맞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축제·특별 운행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일 대구 남구 등에 따르면 오는 2023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취지의 '앞산해넘이축제'가 3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남구는 매년 신천둔치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 관광명소인 앞산해넘이전망대에서 '해넘이' 축제를 계획했다. 축제에는 남구 바르게살기협의회, 남구 여성예비군, 남구새마을회 등 지역 단체들도 참여해 주민 단합을 도모한다.

남구는 2024 청룡의 해를 기념해 LED 영상 퍼포먼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악, 성악, 합창단 공연 등 지역예술인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날 먹거리 부스와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하고 인근에는 산타 마을도 조성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년맞이 대구 앞산서 해넘이 축제·해맞이 케이블카 특별운영 예정
대구 남구 앞산 전망대에서 본 일출 전경. 독자 제공


축제 다음 날 1월 1일에는 앞산 전망대 방문객을 위해 앞산 케이블카가 특별히 새벽부터 운행된다. 케이블카를 예상 일출 시각 3시간 전인 4시 40분부터 운행해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각종 안전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소 관계자는 "매년 새해를 맞아 앞산에 소원을 빌러 오는 등 방문객들이 많다. 우리 부서를 포함한 경찰·소방 등 인력을 배치해 방문객을 위한 안전 관리 계획 등도 세운 상태"라고 말했다.

남구는 각종 해맞이·해넘이 행사를 통해 인근에 있는 앞산 맛둘레길, 앞산 카페거리 등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생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앞산해넘이축제에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2024년도에도 남구가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하는 대구지역의 새해 일몰·일출 시각은 각각 31일 오후 5시 20분,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5분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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