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이혼· 재혼 동시발표 "소송 끝나면 혼인신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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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1 10:11  |  수정 2023-1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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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이혼과 재혼 소식을 함께 알렸다.

아름은 지난 10일 아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나도 진실돼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고민 끝에 이제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라고 재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남편에 대해서는 “많은 것들에 지쳐 있던 제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다. 본인이 피해 받을지도 모를 상황에도 제가 힘들 때 기꺼이 달려온 유일한 사람. 아팠던 시간을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는 사람. 제 모든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려 많은 것들을 감당해주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아름은 “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 저와 이 사람은 정말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며, 누구보다 진실된 사랑으로 제 지금 이 힘든 시간들을 함께 이겨내주고 있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름은 또 전 남편에 대해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보여줄 증거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했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다. 계속되는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겠다”고 굳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종착역 없는 기찻길 위에 서서 행복을 향한 길로만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직 이혼하지 않았는데 바람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선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 왔으며,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아이들 생각에 오랜 시간 허덕이며 버티고 살아왔지만 이젠 즐기며 살아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생각은 자유이지만, 그 생각을 겉으로 내뱉는 것은 처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좋은 생각과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 그러니 응원과 희망의 댓글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2013년 팀을 탈퇴했다.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이듬해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남편과 이혼 위기 임을 알렸다. 하지만 위기를 딛고 같은해 12월 둘째를 출산했다.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3'에 21호 가수로 출연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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