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수도본부, 내년 2월까지 동파 예방 급수대책 추진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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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06:47  |  수정 2023-12-12 07:46  |  발행일 2023-12-12 제10면
한파 일수 따른 단계별 근무 강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0.1~0.9℃)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고,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할 시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지역 내 28만4천개의 수도계량기 보호통을 일제 점검해 내부 보온재를 보강하는 등 한파에 취약한 노출 배관을 점검했다.

특히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개인이 관리하는 복도식 아파트의 계량기에 대해선 보온 조치상태를 점검해 미비한 곳은 보강할 것을 적극 계도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동파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긴급 누수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동원체제 정비와 복구 자재 등도 확보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2월까지 상황실을 운영해 한파 일수에 따른 단계별 근무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방지를 위해선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와 노출된 수도 배관을 헌 옷·스티로폼 등 보온재로 채우는 등 가정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따른 계량기 동결·동파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이 물 걱정 없이 겨울철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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