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특사경, 지역 분뇨 수집·운반·처리 업체 기획 단속 통해 3곳 적발

  • 양승진
  • |
  • 입력 2023-12-24 15:12  |  수정 2023-12-24 15:12  |  발행일 2023-12-25 제8면
2023122401000795900033351
정화조 차고지 불법행위 점검 사진(드론촬영). <대구시 제공>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분뇨 수집·운반·처리 등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지역 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 특사경은 분뇨 수집·운반·처리 등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10월1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지역 내 66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획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분뇨 수거 현장 잠복, 드론 촬영, 차량 추적 등을 통해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 분뇨처리장 반입량, 수집·운반 일지, 발급 영수증, 장부 등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단속을 통해 적발된 3개 업체에 대해 관할 구·군을 통해 과태료 부과, 청소종사원 교육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권덕환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현장을 추적해 수거 현장을 확인하지 않으면 이러한 불법행위를 적발하기 어려우며 사실상 구·군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단속을 기획하게 됐다"며 "주기적 단속을 통해 사업주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분뇨 수집·운반 과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