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잇따른 자연재해 피해 대비 위해 '풍수해 보험 제도' 가입하세요

  • 양승진
  • |
  • 입력 2023-12-24 15:18  |  수정 2023-12-24 15:22  |  발행일 2023-12-25 제8면
대구시청

대구시는 풍수해, 대설, 강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풍수해 보험 제도'에 더 많은 시민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풍수해 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시행되는 정책보험으로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해 빠른 피해 복구와 생계안정을 위해 시행되는 재난관리 보험제도이다.

대상 재해는 태풍, 호우, 대설,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 8개 유형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소유자·세입자, 온실 소유자, 소상공인(상가·공장) 소유자·임차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시민이 저렴한 보험 가입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70% 이상 지원하고 있다. 주택 소유자(80㎡ 기준) 풍수해 보험의 경우 1년 총보험료 4만3천900원 가운데 3만7천원(70%)이 정부 지원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재해취약지역 주택소유자의 경우 1년 총보험료 4만3천900원 중 3만8천200원(87%)의 정부 지원을 받아 자부담 5천700원(13%)만 내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풍수해 보험 가입은 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7개 보험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안내는 각 구·군 안전총괄과(달서구는 안전도시과, 군위군은 안전관리과)나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풍수해 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을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겨울철 대설, 강풍 등을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서둘러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