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문대 정시] 수성대, 평생교육지원 라이프융합학부 신설…전문대 최초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

  • 이효설
  • |
  • 입력 2023-12-26 07:46  |  수정 2023-12-26 07:47  |  발행일 2023-12-26 제13면
신입생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
일부학과 제외 면접 70% 반영

2023122401000813300033691

수성대는 평생교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라이프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한다.

내년에 신설되는 라이프융합학부가 원하는 인재상은 '스토리(Story)를 가진 인재'다. 단순히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창의적이고 인접 학문이나 분야를 융복합할 수 있는 인재다.

라이프융합학부는 정시를 통해 사회복지상담전공 2명, 시니어골프 전공에 1명(야간)과 웰스킨케어 전공 1명(야간)을 뽑는다. 특히 라이프융합학부는 교육부의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LiFE2.0)' 사업에 선정된 학부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전국 전문대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AI·빅데이터과는 1명을 선발, 시험 등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성대는 스토리를 가진 인재 선발을 위해 2024학년도 전형에서도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간호학과 신입생은 제외),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성인학습자 신입생들을 위해 월화반, 화요반 등 야간과정 운영은 물론 주말반도 편성 운영한다. 성인학습자들의 제2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만학도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특별한 배려를 할 계획이다.

수성대는 정시에서 간호학과가 일반전형 10명, 방사선과 1명 등 일반전형으로 26명을 선발하고, 정원내 특별전형 11명과 정원외 전형으로 2명 등 모두 39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의 2.8%를 정시를 통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3일부터 15일까지이고, 면접은 다음 달 19일 실시한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성적 대신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적성을 가진 BIG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성대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30%로 줄이는 한편 면접 비중을 70% 반영한다(단, 간호학과는 수능성적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고 치위생과와 방사선과 등 2개 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한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스토리로 엮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MBLC(메디뷰티선도센터) 등에 창의융합교육센터를 마련, 학생들에게 크리에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크리에이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크리에이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뉴테크 융합지원 창작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들에게 '외국어 능력자 전면 장학금'을 제공하고 해외현장학습제도를 신설해 글로벌현장학습, 해외어학연수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